몇 시간을 쓴건지 모르겠다.
거의 8시간을 날렸다.
시작은 간단했다.
먼저 위성데이터셋 GeoNRW 를 다운받는 것.
어라?그런데 TerraSAR-X 데이터셋이 오픈이 안되어있네?
미친듯이 웹서핑. 들어간데 들어가고 또 들어가고 삽질 계속 하다가, 담당자에게 메일 보내고 겨우 이성을 차리며 마무리.
이 시점에 이미 오후 10시.
실험이라도 돌리고 집에 가자 싶어 만든 두번째 과제.
위성사진에서 쓸모없는 레터박스를 날려버리는 것.
문제는 레터박스의 형태가 일정치 않아, rgb영역에서 회전 상자중 가장 넓이가 큰 상자를 구해 crop하는 것이 목표였다.
cv2를 익히며 contour, threshold등을 만져보니까
시간이 한두시간씩 무섭게 흘러갔다.
흘러가는지도 모른채 흘러가서 더 무서웠다.
그리고 지금, 새벽 1시 25분에 찾은 답변.
음….
집에 가고싶다.
ㅠㅠ
멋있게 하지 말고,
몸부터 움직이지 말고,
일단 한발짝 떨어져
내가 갈 길을 보고
잠시 생각하고 발걸음을 떼자.
그것이 더 빠른 길이다.